권력 개입 등 아직 규명해야 할 의혹 남아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로도 해소되지 못한 남은 의혹들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그간 황우석 사건과 난자 매매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해 왔으며, 지난 15일에는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렇듯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논문 조작의 주체, 연구비 횡령, 사기, 생명윤리법 위반 등 의혹들이 상당히 해소됐다"면서도 "과기부 등 관련 부처의 왜곡·과장·은폐와 정책 혼선 및 예산 낭비 등을 비롯 아직 여러 의혹이 남아있다"며 수사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청와대 등 권력의 개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하면서 "남아 있는 의혹들을 깨끗이 규명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9가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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