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약품 부작용 수집 거점병원 지정
상태바
식약청, 의약품 부작용 수집 거점병원 지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등 3곳…내년 타지역으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 지역별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는 거점병원을 지정했다

이번에 식약청의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으로 각각 서울 서부와 동부, 경기도 수원 인근의 지역약물감시센터 시범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병원들은 해당 병원 및 인근 지역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부작용이 어느 의약품 때문인지 기초적인 평가를 한 후 식약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나 부작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사업도 전개한다.

식약청 의약품관리팀 관계자는 “시범병원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지역약물감시센터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의․약사의 자발적인 신고정신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수집된 국내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전년도 대비 103% 증가한 1,841건이 발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