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생 팀장 "100% 수불 시행,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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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생 팀장 "100% 수불 시행, 놀랍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01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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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끝까지 경청…우리 현실에 '안타까움'

 

오늘 발표를 들은 느낌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구강보건사업이 매우 잘 되고 있는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30년 전부터 노력해 현재는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었다.

이에 비하면 우리는 매우 열악하다. 우리나라도 이들 나라와 같이 국가가 국민 구강보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나라로부터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여겨지는데….
거의 전 지역에 수불사업 시행, 완벽한 학교구강보건사업 및 시스템 등 매우 대단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싱가포르·말레이시아나 사업의 내용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나라들은 30년 전부터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학교구강보건사업을 해왔고, 우리는 훨씬 늦게 이들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차이다. 예산이나 정부 의지 등이 더욱 강화돼야 될 듯하다.

일단 예산 확대에 힘을 써야 하지 않나?
저출산 고령화 부분에 모든 예산이 집중되다 보니 남아도는 예산이 없다. 요구는 많이 했는데, 관철이 잘 안된다. 구강보건사업지원단에 인건비를 지원하려 해도 안된다고 한다.

현재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데, 전년도 보다 (예산을) 더 안주려고 한다. 올해 구강보건팀 예산이 110억 인데, 이 중 노인보철사업 70억을 제하면 실제 예산은 20억도 안된다.

OECD 국가 평균은커녕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할 듯하다.
시급성 등의 문제 때문에 항상 밀린다. 새로운 사업을 추구하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장향숙 의원의 구강보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이는 단순히 법이 개정된다는 차원을 넘어 정부 내에서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됨을 의미한다.

사실 수불사업의 강제 시행은 굳이 법을 개정할 필요 없이 수돗물관리법 등을 조금만 고치면 되는데…조금은 갑갑하다.

구강보건법 개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가?
통과를 강제하기 위해 '대국민 토론회'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현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장향숙 의원의 개정안이 빨리 해결돼야 기본이 잡힐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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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만세 2006-06-03 10:52:43
놀랍군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하였다니..
새로운 구강보건팀장에게 기대를 걸어 봅니다

황윤숙 2006-06-02 19:32:49
팀장님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참석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또한 끝까지 자리를 함게 해주시면서 질문에 답변 주신점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구강보건발전을 위해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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