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도 "기본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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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도 "기본으로 돌아가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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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위주' 탈피…자연치 보존 등 기본학문에 '초점'

 

"이제 더 이상 임플란트 등 흥행을 의식한 학술대회에 초점을 맞추지 않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채중규 이하 치주학회) 내에서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치주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개최한 2006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 치대 이승종 교수의 '치아재식 및 이식:자연치 보존의 마지막 보류'를 핵심 특강으로 선정하는 등 기본학문에 충실한 학술대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유연제도 14개 중 12개가 Perio를 주제로 한 것이어서 2년 전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온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의 효력이 서서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치주학회 최성호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는 수련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치아아끼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학회가 어느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흥행'에만 신경쓰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는 것'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Saving teeth and Sinus graft'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이승종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에는 'New clinical approach for sinus graft'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또한 싸이언스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의 George Watz 교수가 해외연자로 나서 'State of the art of the sinus lift procedure'를 주제로 한 특강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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