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치의 출마자도 '무더기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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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치의 출마자도 '무더기 낙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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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풍 강북구청장 등 3명만…이재용 대구시장 후보 등은 고배

'한나라당의 압승'이라는 5·31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과가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들에게도 그대로 반영됐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후보는 모두 당선된 반면, 열린우리당이나 국민중심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전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지자체 선거에는 열린우리당으로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재용 원장을 비롯 총 12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3명만이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 왼쪽부터 김현풍, 정용식, 이서기 당선자
먼저 서울 강북구청장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김현풍 원장이 투표자의 55.1%인 72,832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경주 시의원에 도전한 정용식 원장도 2,192표(21.1%)를 얻어 2위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전남 광양에서 민주당 후보로 시의원에 출마한 이서기 원장도 3,582표(27.2%)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그러나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해 기대를 모았던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후보 이재용 원장은 투표자의 21.1%인 191,131표를 얻는데 그쳐 지역세를 넘지 못했다.

역시 열린우리당으로 대구 북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던 이철우 원장도 30,143표(19.2%)를 얻어 한나라당 아성에 흠집을 내는데 그쳤다.

그 밖에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낸 조경복(성북구청장 민주당) 원장은 12,904표(7.5%), 전영환(충남 서천군수 국민중심당) 원장은 8,904표(24.4%)를 얻어 각각 3위에 그쳤으며, 안휘준(경남 통영시장 무소속) 원장도 12,959표(21.7%)를 얻어 선전했으나 2위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로 김포시장에 출마한 김창집 원장도 4,820표(6.3%)만을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이 밖에도 신오경(경남 통영시의원 무소속) 원장은 1,294표(11.3%)를, 양혜령(광주 시의원 열린우리당) 원장은 7,550표(38.5%)를, 한상학(서울 성북구의원 무소속) 원장은 1,007표(4.2%)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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