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감염 불감증 집단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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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감염 불감증 집단 매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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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회원에 견해 발송…핸드피스 대량 구입 자제 등 요청

 

▲ 서치 김성옥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 이하 서치)가 지난달 23일 MBC PD수첩의 '치과의 위험한 비밀'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서치는 'MBC PD수첩 보도에 대한 본회의 견해'(이하 견해)에서 "PD수첩은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해 치과의사들을 감염 불감증 집단으로 오인케 함으로써 우리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면서 분노를 드러내고, "이제 치계도 대외적인 압박에 적극적으로 대철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며,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치는 "이번 사태와 관련, 일부 그릇된 방향의 정보를 제공한 회원이나 치과 관련 업체가 있을 시 자정운동을 통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면서 "해당 방송사 측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보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치는 "협회에 진료실에서의 위생과 소독문제에 대해 적절한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도 감염방지와 관련한 행위가 건강보험 수가에서 보전받을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치는 견해에서 ▲재료상에 현혹돼 핸드피스, 소독기구 대량구입 경쟁 등 자제 ▲핸드피스를 항상 빼서, 소독기에 비치하고 진료 시작시 꺼내서 진료 ▲이번 사태를 과대광고의 기회로 삼는 회원(예: 본 병원에서는 대량으로 핸드피스를 구입해 놓고 있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 ▲MBC에 항의전화 및 이메일(02-789-1557∼8, choish@mbc.co.kr) 동참 등의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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