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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시립병원 결국 사라질 듯서울시립동부병원 강남병원 위탁 추진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10.05 00:00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서울시립동부병원이 공공의료 강화에 역행하는 서울시의 방침으로 결국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동부병원을 지난 5월 한양대에, 7월엔 카톨릭대, 9월엔 서울대에 민간위탁을 추진하다 실패하자, 최근 들어 지방공사인 강남병원에 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강남병원도 경영난에 허덕이곤 있으나, 서울시 소속이라 위탁방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20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24일 동부병원 앞에서 ‘동부병원 민간위탁 반대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내내 민간위탁을 추진하다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잘못된 정책을 재검토하기는커녕 강남병원 수의계약으로 위탁을 추진하는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강남병원 희생을 위해 동부병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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