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병원(이하 조선대치과병원) 손미경 교수(보철과)가 지난 1일 제21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손 병원장은 "환자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치과병원을 만들겠다"면서 "고령 사회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스마트 진료를 지향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조선대치과병원이 글로벌 100년의 도약을 이루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병원장은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치과병원」을 캐치프레이즈로 ▲환자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강화 ▲교육을 기반으로 한 병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 ▲환자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선진화와 사회의 공유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제21대 병원장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손 병원장은 1996년 조선대 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치과병원에서 치과보철과 수련과정을 거쳐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Harvard 치과대학 보철과 전임의,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주립대학 치과임플란트 전임의로 근무하였고, 2009년 조선대 치대 교수로 부임한 후 중앙치과기공실장, 치과보철과장, 진료봉사단장, 의료관광지원센터장,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이인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