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대국민 홍보활동 시작…전국 150개 약국에 배포
지난 11일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809인의 약사·약대생 선언을 벌인 바 있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한미 FTA에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건약은 '한미 FTA가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부채와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150여 개 약국에 배포했으며, 향후 더 많은 약국에 이와 같은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건약 관계자는 "좀 더 쉽게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미FTA와 보건의료', '약국의 영리법인화'에 대한 만화를 삽입해 부채를 제작했다"면서 "약국이 많은 주민들을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배포된 약국의 수가 많지 않음에도 그 선전효과가 결코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건약은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전약협)와 공동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모든 대학에 부착할 계획이다.
한미 FTA 반대 포스터와 부채의 수령을 원하면 건약(02-523-9752/018-228-3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