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가지 제도만으론 해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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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가지 제도만으론 해결 힘들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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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인력수급 공청회 지상중계]④ 다양한 방안 동시에 강구

 

▲ 유수생 구강보건팀장
보건복지부도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의 인력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열린 '공보의 인력수급 공청회'에서 패널토론에 나선 복지부 유수생 구강보건팀장은 "정부가 급격한 공보의 감소에 대한 대책이나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인력활용방안-퇴직의사와 공보의를 중심으로' 연구용역을 한국보건사회진흥원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유 팀장은 "일차적으로 보건소·지소를 진료중심으로 운영할지, 아니면 공중보건사업 중심으로 운영할 지에 대한 정책적 결정이 중요하다"면서 "개인적으론 의료취약지가 많이 해소된 만큼 공중구강보건사업 위주의 행정을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팀장은 공보의 대신 '직업 치과의사'를 고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나 '공중보건장학제도'나 '유럽형 파트타임 진료제도', '일반의 수련프로그램과의 연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복지부 이종구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단순히 인력수급 문제만이 아니라, 보건소의 역할 변화, 사회 고령화에 따른 10년 후 의료비 급증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가지 제도만으로는 해결이 힘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안을 동시에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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