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산별교섭 '오늘(20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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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산별교섭 '오늘(20일)이 고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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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산별교섭 진행…보건의료노조 20∼21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지난 2년간 파행을 겪었던 보건의료 노사의 '산별교섭'이 3년차인 올해에는 원만히 타결될지, 총파업이라는 극단으로 치닫을지 오늘(20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보건의료 노사는 오늘 오후 3시 10차 교섭을 벌이게 되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조합원 5천여 명이 상경한 가운데 진행하게 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오늘 교섭에서도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한다면 애초 계획됐던 교섭 대기투쟁을 불성실교섭 병원 규탄 투쟁으로 전환하고, 각 병원 별로 흩어져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충남대병원 등 교섭을 파탄낸 교섭 대표 병원을 선별해 병원별 규탄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안이 "2004년 산별 합의보다 후퇴한 안"이라며 '전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으며, 사측이 보다 전향적인 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임금 안은 아예 제출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10차 교섭에서 '전향적인 안'이 도출돼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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