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새 진료연구동 건립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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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새 진료연구동 건립할 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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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임 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영철 학장

 

축하드린다. 소감은?
지난 2년간 벌여놓은 일도 많고, 대부분 진행형이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라는 뜻에서 다시 학장 자리를 맡겨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무거운 직책을 다시 맡게 된 만큼 연세 치대가 세계속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수립된 발전계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떠한 사업들이 '진행형'인가?
지난 2년동안 교육분야와 연구분야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

먼저 교육분야에서는 지난 10여 년동안 준비한 끝에 새로운 교과과정의 모델을 창출했다. 문제중심학습의 PBL 수업, 질환중심으로 모든 과목을 연계한 Block 수업, 전임지도교수제 도입 등이 그것이다.

연구분야에서도 구강종양연구소가 최초로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향후 9년간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는 등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

또한 교육부의 BK21사업의 일환으로 학제를 4+4와 4+2의 '50% 혼합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렇듯 교육과 연구, 학제 분야의 성과들을 더욱 세밀히 다듬고 연속성 있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어떻게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것인가?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내생 교육을 강화하고, 국제교류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대학원을 아시아의 중심 대학원으로 육성하고 평생교육원을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연구분야의 육성을 위해서도 기초와 임상의 협력 강화, 단독 연구동 건립 등을 통해 5년 내에 최소 5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단독 연구동은 송도에 짓게 되나?
송도 국제화 단지에도 장기적으로는 치의학연구 및 진료센터를 건립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장 부족한 연구공간 확보와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해 별도의 연구동 건립이 시급하다. 내 임기 내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연구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미 이를 위한 발전기금 30여 억 원을 확보해 뒀고, 교수들의 책임경영제를 강화해 연구동 건립 기금과 연구 지원을 위한 복지기금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교수들의 책임경영제라는 것이 무엇인가?
연세 치대는 재단의 지원 없이 임상에서 책임 경영을 통해 스스로 자립해 왔다. 그러나 그간은 연세대치과병원의 운영에 있어 전체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반영할 수밖에 없어 왔다.

즉, 연세대치과병원의 경영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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