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의약품 협상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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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의약품 협상 “막아야 한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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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보건의료단체 대표자,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 면담에서 피력

 

제반 시민사회·보건의료단체 대표자 8명이 지난 20일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협상 중단 등을 요구하는 등 주요 보건의료 사안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민주노총 윤영규 수석부위원장과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의료연대회의 강창구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각 단체 대표자들은 하반기 국회 회기와 한미 FTA 협상을 염두에 둔 제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의료연대회의는 ▲보건의료 현황 ▲한미 FTA 보건의료분야 ▲의료서비스 산업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약가제도 개선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긴 면담 자료를 김태홍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특히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적인 성장 문제에 한미 FTA가 중요 변수임을 강조했다.

각 단체의 요구 사항을 들은 김태홍 위원장은 “제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각계의 의견이 옳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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