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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윤리 다 잡은 ‘원스톱’ 학술대회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해외 치의 400여 명‧3300명 운집…‘최선의 치료’ 홍보 윤리교육 진행도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11.26 17:38
교정학회 제51회 국제학술대회 강연장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거 개최한 제51회 국제학술대회에 전 세계 26개국에서 몰려든 400여 명의 치과의사를 포함해 33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국제적 학회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치과학회 최초로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수, 목, 금 평일 3일 동안 펼쳐졌으며, 오디토리움 강연장을 비롯해 3군데 강연장 모두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강연장 앞줄에는 해외 치과의사들로 채워져, ‘국제’ 학술대회임을 실감케 했다. 이상민 학술이사는 “회원들이 시간을 낼 수 있는 날로 학술대회 메인 연제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첫 날 아침부터 외국인 참석자들이 강연장을 꽉 채웠을 뿐 아니라, 그들의 학문에 대한 열의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6년 시작해 교정학회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pre-congres 역시 올해도 16개국에서 91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최선의 진료’ 위한 윤리적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

교정학회 임원진 일동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개원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이벤트 치과 척결 및 윤리적 치료 가이드라인 제공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마련한 윤리교육 세션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황충주 교수가 나서 윤리교육을 진행한 한편, 전시장에서는 교정학회 윤리위원회가 부스를 차리고 경품 퀴즈를 진행하며, 강화된 의료광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최선의 진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홍보했다.

이기준 총무이사는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 치과에 대한 지속적인 개도를 해왔다”면서 “학회는 행정기관이 아니다보니 한계가 있지만, 직업적 윤리를 우선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이 총무이사는 “투명교정 치과 사태로 인해 학회 측에 무언 갈 요구하는 게 많아졌다”면서 “교정 페이닥터로 활동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위법 소지에 대한 계도 교육을 진행했고, 선순환 진료를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무이사는 취약계층 청소년 무료 교정진료 사업인 ‘바른이 봉사회’의 활동을 강조하면서, 학회를 영리추구의 집단으로 보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전문 학회로써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인 ‘바른이 봉사회’를 운영하며 1246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진료를 해 오면서, 윤리적 진료, 최선의 진료에 대해 알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는 “학회 우수증례 심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지 홍보하고 있다”며 “치료 결과가 명확히 드러나는 교정치료의 특성상 단지 ‘환자를 모집하는 것’보다 ‘최선의 상태로 종료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의료인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이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교정학회 평의원회에서, 교정치과에 대한 질병관리 실태 파악 필요성과 전담부서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는 “교정치료가 비보험이다보니 사실 질병관리가 안되는 부분이 많고, 실태파악도 안되는데 이에 대해 학회 차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다수 전문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공의 적정 수급 조절이 필요한데, 이를 담당할 전담부서가 없다는 우려도 많았다”고 전했다.

최신 교정치과 기자재도 보고 그리운 얼굴도 보고

한편, 이번 치과기자재 전시장은 단일 학회로써는 240여개의 최다 전시부스를 유치해 코엑스 D Hall 전시장을 채웠을 뿐 아니라 회원 및 업체 관계자들의 편의 공간을 꾸려 호응을 얻었다.

‘원스톱’을 콘셉으로 한 이번 치과기자재전시회장에서는, 대회 참석자들이 최신 교정치과 기자재 및 재료를 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전시장내 ‘우수증례 심사’ 통과 작 전시, E-포스터 발표를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지난해 보다 2배 커진 카페테리아는 참가자의 휴식 공간 및 사교 공간으로 활용됐으며, 업체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 공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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