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독버섯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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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독버섯 주의하세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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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사망자 26명…식약청 독버섯 종류·특성 홍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 이하 식약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들이 장마 이후 급격히 늘어난 버섯을 임의로 채취·섭취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독버섯의 종류·특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중독의 분류는 세균성식중독, 화학적 식중독 및 자연독식중독으로 구별되고 있으며, 이중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은 자연독식중독에 포함된다.

이중 동물성자연독은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이 있고, 식물성자연독은 독버섯이나 감자의 솔라닌, 독미나리 등이 있으며, 곰팡이에 의한 식중독은 황변미독, 곰팡이독소 등이 있다.

자연계에 분포하고 있는 독버섯의 종류로는 크게 갈색고리독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 다양하고, 버섯의 종류에 따라 그 독성분이 다르나 무스카린(muscarine)이 그 대표적인 독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독버섯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총 26명에 이른다"면서 "일반인들은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구별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할 때 휴가철에 산이나 계곡 등에서의 버섯 채취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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