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지자체 식품안전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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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지자체 식품안전협력 강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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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상북도와 MOU 추진…정보 공유 등 협력체계 구축

 

현재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식품 영업자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소관으로 돼 있다.

때문에 식품안전정책과 관련된 현안들이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연계 속에 효율적으로 집행·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역할 분담을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식약청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식품안전협력을 강화해 안전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경상북도와 식품안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키로 한 것이다.

식약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 경상북도와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국내외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해당 지자체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유해물질의 검사나 분석에 필요한 기술이나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식품안전정책 발굴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간 MOU가 체결되면, 경기도, 경상북도와 식약청은 향후 식품안전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게 되며, 직원간의 인사교류 활성화, 식품안전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MOU를 통한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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