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제26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 개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대표 안성모)와도 남북협력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운동)이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마포 운동 회의실에서 <독일통일 15년을 인터뷰하다 - 문화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제26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연자로 나설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김누리 교수는 “통일독일은 동․서독 ‘체제’를 가르던 물리적 장벽은 사라졌으나 ‘사람들’ 사이에 놓인 정신적 장벽은 오히려 높아만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독일의 사례에서 우리는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는 정치 경제적 측면을 넘어서서 사회문화적 차원의 접근이 보다 강조돼야 한다”는 방향의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누리 교수는 지난 2년간 수많은 통일 독일인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통일 독일을 말한다』 Ⅰ, Ⅱ, Ⅲ권을 대표 집필한 바 있다.
한편, 운동은 다음달 20일에도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김근식 교수를 초청해 ‘9․19 공동성명 1주년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제27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운동 이정윤 간사(02-734-707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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