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항은 몽골인들의 성산입니다.
보르항 산 근처에서 보르항이란 이름을
입에 담아서는 안됩니다.
여자들은 접근 할 수도 없습니다.
보르항은 몽골말로 하느님을 뜻합니다.
부처님도 되고요.
또 버드나무를 뜻하기도 한답니다.
몽골인들은 전쟁을 치르느라
제 나라에서 멀리 떨어지면
아무 산이나 보르항으로 정해놓고
제사를 지낸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밝(太白)과
동의어 일 것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단군께서 박달나무아래에 내려오셨다는
그 박달이 혹 보르항의 다른 이름은 아닐까요?
잔설이 남아있는
성산 보르항 정상에 어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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