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증, 다빈도 상병 10순위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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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 다빈도 상병 10순위서 빠졌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9.01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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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 및치근단주위조직질환 4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7위

 

매년 외래 다빈도 상병에 이름을 올렸던 치과분야 3총사에서 치아우식증이 사라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이하 심평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6년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래 다빈도 상병 10순위에 치아우식증이 빠진 것이다.

치아우식증은 작년만 해도 다빈도 상병 9순위, 재작년 8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10순위에서 빠졌다.

반면, '치수 및 치근단 주위의 조직질환'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4순위 자리를 지켰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도 작년과 같은 7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재작년 10순위 였다.

한편, 올 상반기 외래 다빈도 상병 1순위는 본태성(월반설) 고협압, 2순위는 급성기관지염, 3순위는 급성편도염으로 나타났으며, 입원 다빈도 상병 1순위는 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 건강보험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3조5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7%나 증가했으며, 전체의 구성비율에서도 25.3%로 전년 동기의 24.2%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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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ity 2006-09-01 15:51:53
건보공단에서 나오는 통계는 건강보험청구시의 상병명을 기초로 할겁니다.
근관치료는 100% 의료보험이 되기 때문에 100% 통계에 잡힙니다.
하지만 치아우식증은 사정이 다릅니다.
아말감이나 글래스아이노머로 충전을 했을때는 통계에 잡히지만,
레진이나 금인레이로 충전할 때는 통계에 잡히지 않죠.
물론 엑스레이를 청구할 때 우식증을 우식증으로 청구하면
조금 더 통계에 잡히지만, 어떤 청구프로그램은 엑스레이만 찍으면
상병명이 지맘대로 입력됩니다. 예를 들면 두번에는 엑스레이만 청구하면,
상병명이 일단 치수염으로 입력되죠. 귀찮아서 수정 안하죠....

치아우식증이 보험청구 상병명 빈도에서 줄어들었다는 단순한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보다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우리 국민의 치아우식증이 현저히 줄었는지?
- 우리 국민의 아말감 기피증이 현저히 늘었는지?
- 우리 국민의 치아우식증 치료율이 현저히 줄었는지?
- 치과의사들의 비보험 수입이 현저히 늘었는지?
말입니다.

저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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