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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서 예방으로' 트랜드 변화 선도경희대치과병원, IT기반 '종합검진센터' 최초 개설...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업무협약도 체결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5.02 16:49
최용석 센터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치과계 최초로 지난달 15일 종합검진센터(센터장 최용석 이하 검진센터)를 구축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잇몸과 치아, 악관절은 물론 근육, 뼈, 혀 등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치과검진방법을 개발, 완성된 자체적인 표준 검진프로그램을 적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진 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구강기능 검사로 나눠진다.

구강검진은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통해 기초적인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난 후, 임상검사 및 형광분석검사촬영, 영상촬영(파노라마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토대로 전문의에 의한 맞춤형 검진 결과 상담을 진행하고, 결과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센터 바이오&디지털 검사구역에서 환자의 구강상태에 대한 형광분석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용석 센터장은 "검진센터는 국내 최초 IT플랫폼에 기반한 치과종합검진센터"라면서 "그동안 육안으로만 진행돼왔던 국가구강검진의 보완재 역할 및 디지털영상검사를 통한 일반구강검진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는 의원별‧치과의사별 진단 및 치료계획이 서로 상이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검진센터의 분석 결과는 진단 분야 전문의를 통한 검진 결과로 객관적인 진단결과와 치료계획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료에서 예방으로'라는 최근의 보건의료정책의 트랜드 변화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센터장은 "검진센터에서는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보철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영상치의학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하고, 복잡하고 넓은 영역의 질환에 대해 객관적인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센터장(영상치의학과)을 중심으로 구강내과 홍정표, 교정과 김성훈, 영상치의학과 오송희 교수 포함 약 20여 명의 의료진(치과의사, 방사선사, 위생사 포함)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검진센터는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질환 예방의 일환으로 의과계에 구축돼 있는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이라며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표준화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의환 병원장(왼쪽)과 중국 하얼빈시제2병원 쉬용 서기관이 치과검진 및 교정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날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시스템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체결식에는 황의환 병원장과 최용석 센터장, 중한건강의료발전위원회 김성훈 회장과 우정호 부회장, 중국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커윈난 부주임, 하얼빈시 제2병원 쉬용 서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희대치과병원은 치과종합검진센터,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구축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400병상 규모의 중국 대형종합병원인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검진 및 교정센터 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상호협력 하에 진료 및 교육 교류·지원도 활발히 이루어나갈 예정이다.

황의환 병원장은 이와 관련 “중국 최초의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외 구강질환 예방을 선도하는 대학치과병원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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