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세계 최대 '미국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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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세계 최대 '미국시장 본격 진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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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 미국법인·생산본부 설립…세계적 기업들과 진검 승부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치과용 임플란트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구 2억 9천만명에 1인당 GDP가 4만불 규모의 초강대국 미국은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의 점유율이 40%에 이르고 있다.

치과의사는 약 17만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치과의사 중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미국법인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에서 세계적인 임플란트 메이커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게 되며, 2016년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특히, 미국시장의 경우 오스템은 현지에 생산공장 설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내년 중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임플란트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오스템 김봉선 기획부장은 "오스템 임플란트의 품질과 기술력은 임플란트 분야의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들을 통해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현지에서 임플란트를 직접 생산하고 또한, 오스템만의 우수한 교육,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면 미국 시장에서 주요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시장에는 'Nobel Biocare', '3i', 'Straumann', 'Zimmmer' 등의 메이커가 시장 점유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본부를 갖춘 오스템의 등장으로 앞으로 메이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은 한국의 AIC 교육시스템을 현지에 맞게 빨리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며 뉴욕과 LA 영업소 외에 내년에는 아틀란타 등 7개 도시에 영업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오스템의 송승우 미국법인장은 "2016년 오스템이 임플란트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 되는데 있어 미국법인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미국 내에서 치계 네트워크 형성을 상당부분 진행해 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스템은 미국법인의 설립으로 세계 9개국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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