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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억수로 대단한 조직이죠!"[내가 본 건치는]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대표
문혁 기자 | 승인 2019.05.24 10:46

1989년 4월 26일 첫발을 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립(而立)입니다. 설립 이래 국민 건강권 쟁취와 의료모순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건치의 30년 한 길,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본지는 그 길에 함께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강주수 대표

인천평화복지연대(이하 평화복지연대)는 인천특별시 행정‧예산 감시를 비롯해 보편적 복지와 평화 운동 등 ‘시민 주권 실현과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시민사회단체이다.

평화복지연대는 주민자치회, 마을 공동체 사업 등 인천지역 내 풀뿌리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며, 연평도‧백령도 평화기획과 DMZ 자전거 여행 등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특히 평화복지연대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주재환 이하 인천건치)와 연대하며 인천 지역내 수돗물불소화 사업 시행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인천 유일의 구별 조직을 둔 평화복지연대는 ▲계양 ▲남구 ▲남동 ▲부평 ▲서구 ▲연수 ▲중‧동구 등 7개 구에 지부를 둬 시민들의 삶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회원들과 함께 생활과 정치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중이기도 하다.

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는 “정부지원금을 지양하고, 회원 회비와 시민후원금으로 운영돼 인천시 행정‧예산의 감시 역할에 있어 자유롭고 투명하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복지공동체 활동과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평화복지연대에 주도적 참여한 인천건치 회원들

강주수 상임대표는 평화복지연대의 초창기부터 인천건치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 인연이 깊음을 강조했다. 그는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996년 창립된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와 2005년도 창립한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가 합쳐 재창립 됐는데, 두 단체 모두 인천건치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 상임대표는 “인천건치 이원준 회원은 6년, 장인호 회원은 3년동안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맡았다”면서 “지금도 고승석 회원이 평화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밖에도 정갑천‧김호섭 선생 등 인천건치 회원들이 평화복지연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건치, 지역사회 시민운동에 활력 넣어"

강주수 상임대표는 인천건치가 인천 지역사회 시민운동에 활력을 넣어주는 단체라고 평했다. 그는 “최근 인천 아동치과주치의 제도화는 인천건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외에도 인천시민재단, 건강과나눔, 나눔과함께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 운동 영역에 활력을 불어주는 소중한 존재”라고 전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인천건치의 탄탄한 조직력을 부러워하며, ‘억수로 대단한 조직’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인문학 강좌, 취미별 동아리 활동 등 주1회 모임을 30년 간 지속하는 건치를 보면서 정말 훌륭한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 직장이나 가정일 등으로 다들 바쁜 와중에도 정기적 모임을 지속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이다. 평화복지연대도 월1회 공동체 모임을 하는데 빠듯한 감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사회 내 시민운동을 주도하는 인천건치 회원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먼저 강주수 상임대표는 “박성표 회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인천시민재단은 인천지역 시민단체의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의 사업에 백만 원에서 5백만원 가량의 기금을 지원해 인천지역 운동의 기반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부평신문, 시사인천을 거쳐 지금의 인천투데이를 만든 김유성 회원을 칭찬했다. 그는 “인천 지역 내 현황과 정책을 전하고 여론을 선도하는 데 지역신문의 역할이 크다”면서 “신문 매체가 어려운 와중에도 지금의 인천투데이를 만들어 키운 김유성 회원은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그는 “이창호‧김호섭 회원이 뜻있는 분들과 힘을 모아 만든 꿈베이커리도 지금은 후원 회원만 천 여명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합창단도 매주 모여 연습을 한다고 들었는데, 엄청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지역운동의 중심에서 함께하자" 

이어 그는 “건치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들었는데, 건치와 인천건치가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것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면서 “건치와 인천평화복지연대가 함께 지역 운동의 중심에 서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건치가 생긴지 30년이 지났다는 것은 20대에서 30대에 활동을 시작했던 회원들이 지금은 중년에 접어들었을 것인데 좀 더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을 끌어 들여 더욱 발전하는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문제의식은 평화복지연대도 마찬가지로 청년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같이 고민하고 같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혁 기자  mhljb1@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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