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세계화 전략' 논의된다
상태바
'화장품 산업 세계화 전략' 논의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9.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기정 의원, 내일(21일) 국회의원회관서 정책토론회 개최

 

화장품 산업의 세계화 전략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내일(2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김한길 우리당 원내대표와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학계, 업계, 정부측이 참여한 가운데 '한류와 화장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은 최근 한류의 영향을 타고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1.5%에 이를 정도로 세계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국제시장 점유율은 2%에 불과하는 등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미 FTA가 체결되면 화장품 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능성화장품 영역 및 심사절차의 개선과, 수입과 제조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의 규제 개선, 도입 예정인 전성분 표시제의 한글 표시 등의 비관세 장벽이 적절히 개선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기정 의원은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의 세계화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화장품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관세 철폐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미 FTA 협상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정책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이상우 부사장이 '한류와 화장품산업(수출입 동향)', 한국화장품 조상균 부사장이 '한미 FTA와 화장품 산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책임연구원이 '화장품 산업 시장 분석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하게 된다.

또한 소미자시민모임 김자혜 사무총장, 대전보건대 김상진 교수, 한국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이 참여해 패널 토의를 벌이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