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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부서 부활로 뜻 깊은 ‘구강보건의날’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복지부, 예방중심 치과 보험 확대‧아동치과주치의제 추진 강조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06.05 16:59
제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서 진행된 퍼포먼스

12년 만에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부활 후 맞은 첫 구강보건의날 행사가 펼쳐졌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한 제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은 오늘(5일)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신동근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협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허성주 회장, (사)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능후 장관

기념사에 나선 박능후 장관은 구강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예방진료 분야 보험적용 확대와 아동치과주치의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강보건의날을 맞아 복지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구강관리 교육, 체험학습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구강정책과 설치를 통해 예방중심의 치과진료, 치과진료비 절감을 위한 보험적용 확대 등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동에 포괄적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치과주치의제도 도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권역별 장애인구강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예방과 건강을 위한 투자 관점에서 건강보험을 확대하고, 구강검진을 내실화 해 수급율을 개선할 뿐 아니라 조기치료와 사후관리까지 연계‧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은 건강이고, 그 중에서도 치아건강이 고령화 100세시대를 맞아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국민 누구나 보건‧복지 서비스를 누리고 소득에 상관 업이 평생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부가 앞서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확한 진단 위해…국가검진에 파노라마 도입해야

김철수 협회장

치협 김철수 협회장은 “오늘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 16만 치과의료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과 치과계가 소통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 온 치과계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과 진료에 있어 정확한 진단 및 검진의 중요성 강조하면서,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 도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2010년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파노라마 촬영 검사를 시행할 경우 시진보다 잇몸병의 경우 31.9%, 충치의 경우 23.1% 더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복치, 치아뿌리 염증질환 치아과잉치 등 눈으로 진단 불가능한 질환도 발견 가능하다”면서 “파노라마 촬영이 국가구강검진 항목에 반드시 도입돼 치과질환의 조기치료, 국민 치과의료비 지출 감소,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이 보다 개선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협회장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계류된 상황을 짚으며, 조속 통과를 촉구키도 했다.

제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

이어 축사에 남인순 의원도 구강정책과 부활을 축하하며, 아동치과주치의제도를 통해 아동기 구강건강 불평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키도 했다.

윤소하 위원은 아동치과주치의제의 안착은 물론 치과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주치의제도 실시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임플란트 지원 확대를 촉구키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의날 기념 영상 상영과 구강보건 분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7개 치과 유관단체들은 ‘정기적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부대행사를 진행키도 했다.

제74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 일동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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