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녹색병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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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녹색병원에서 만나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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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서경지부 장애인 진료사업단 발족…지난 23일부터 진료 시작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곽정민 이하 건치 서경지부)가 중랑구 장애인 치과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건치 서경지부는 3개월여간의 진료 대장정에 돌입하며, 지난 23일 오후6시, ‘장애인 진료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면목동 녹색병원 세미나실에서 건치 서경지부 김형성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발대식에는 장애인 치과진료사업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랑지역 봉사모임 ‘사람생각’ 회원들과 진료장소를 제공하는 녹색치과 전 스텝들이 자리해 중랑구 장애인 진료의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중랑지역 봉사모임 ‘사람생각’의 전권희 대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여러 활동을 고민하던 중에 건치가 장애인 진료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올해는 중랑구와 함께 해 줄것을 제안·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며 지난 경과를 보고하고, “이같은 뜻깊은 사업이 우리 구에서 진행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사람생각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료장소를 제공하고, 1차 진료에 전 스텝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린 녹색치과의 진료단을 대표해 발언한 신승현양은 “평소보다 더 힘이 들긴 했지만, 그만큼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우리 병원에 주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이 날 첫 장애인 치과 진료를 마치고 발대식에 참가한 건치 서경지부의 곽정민 회장(녹색치과 원장)은 “첫 발을 떼니 건치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짐을 느낀다”는 짤막한 소감과 함께 “장애인 진료를 함께하는 모두가 열심히 잘 해주리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전했다.

한편, 이 날 발대식에 앞서 건치 서경지부는 건치임원들과 중랑구에 개원중인 치과의사를 비롯 녹색치과 치위생사, 신흥대학 치위생과 자원 봉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2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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