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 치대 대전분원 설립 '협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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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 치대 대전분원 설립 '협의 순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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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당사자 협의위원회 구성해 두차례 협의

 

▲ 대전치 기태석 회장
대전분원 설립 문제를 놓고 작년 말부터 내부 갈등을 빚어왔던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민승기 이하 원광대)과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기태석 이하 대전치)가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전분원 개원 협의위원회'(위원장 김형조 이하 협의위)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광대와 대전치는 지난 8월 19일 협의위를 처음으로 구성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0일 2차 협의를 가졌고, 다음달 초순경 3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치 관계자는 "이왕 대전분원이 들어온다면 주변 개원가와의 대화와 협조를 통해 환영해주는 분위기에서 설립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까지 2차례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우호적으로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의위에는 원광대 측에서는 민승기 병원장을 비롯한 실무자 6명이 대전치 측에서는 김형조 부회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과 대전지역 11개 치대 동문회 총무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치 기태석 회장은 "현재로선 대학병원 지방분원 설립으로 인한 해당 지역 개원가와의 마찰을 중재할 주체나 기준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면서 "향후에도 원광대의 대전분원 설립과 같은 상황이 타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치협 차원에서 중재기준이나 분원 설립 원칙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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