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소규모 의료기기업소 'GMP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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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소규모 의료기기업소 'GMP 교육'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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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말 '의료기기 GMP 전면 의무화' 앞두고, 10∼12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내년 5월말 의료기기 GMP 전면 의무화를 앞두고, GMP 참여율이 특히 낮은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금년 10월부터 12월까지 완전 무료 GMP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청은 의료기기 GMP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전체 업소를 대상으로 품질책임자 1,150명을 선정, 교육비 중 일부(25∼50%)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소규모업소를 대상으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식약청 의료기기품질팀 강봉한 팀장은 "전체 업소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규모 업소의 경우 대부분 자체적으로 GMP를 준비할 능력이 없어 외부 전문컨설팅업체에 맡겨 왔다"면서 "이 경우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컨설팅 비용이 발생되므로, 이로 인해 소규모 업소가 GMP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며 무료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식약청의 이번 GMP 교육은 생산·수입액이 작은 소규모 업소의 품질책임자 300명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1회당 2∼3일간 50명씩, 총 6회에 걸쳐 실시하며, 업소 스스로 GMP를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질메뉴얼 작성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강봉한 팀장은 "이번 무료 교육이 소규모 기업들의 GMP 참여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육비 지원 예산이 대폭 늘어나는 내년에도 무료 GMP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06년 8월말 현재 업소 규모별 GMP 참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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