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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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 '무기한 연기'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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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남북특위,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길 희망

 

오는 25일부터 3박 4일간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최근 북한 핵실험을 둘러싸고 미국이 강경 일변도로 나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제정세를 비롯해 유엔 안보리 결의 후 남북 당국 간의 대화 단절 양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민간 교류 역시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안성모)를 중심으로 남북치의학 학술교류회를 준비해오던 각 단체 및 개인들은 참가단 및 논문 발표자 모집 등을 잠시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됐다.

한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남북구강보건교류협력특별위원회 박남용 위원장은 학술교류회 연기와 관련 "민간부문의 교류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쌀과 비료 지원 등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북에 대한 각종 인도적 조치는 중단 없이 계속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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