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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에게 '건강'과 '작은 희망'을"희망세상, 27일 이주노동자 263명 대상 종합건강검진... 구강검진‧흉부촬영‧독감예방접종 등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10.30 17:38
혈압 등 기초검진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인천지역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권 지킴이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대표 이정민 이하 희망세상)'이 지난 27일 인천 부개초등학교에서 '2019 이주노동자 종합건강검진행사'를 진행했다.

희망세상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약 20여 명의 의료진과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희망세상 진료소와 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연수동 함박마을(고려인) 등을 통해 사전 접수한 이주노동자 총 263명의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세부 건강검진 내용으로는 구강검진을 포함해 ▲기초검진(혈압, 혈당) ▲의과진료 ▲한방(침) ▲약국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독감예방접종 ▲내시경검사 ▲자궁암검사 등이 진행됐으며 ▲치과치료 ▲입원치료 등은 필요할 경우 후속 연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주재환 이하 인천건치)와 건강과나눔, 인천시약사회, 인하대 출신 의과팀 ‘우정’, 한의과진료모임 ‘동의보감’, 한국이주인권센터,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인천광역시의료원, 한림병원, 짜짜봉사단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보건의료재단과 이원의료재단, 인천평화의료생협이 후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건강과나눔, 건강과나눔 대학생 연합동아리 '희망의 날개', LPN봉사단 회원, 서울평화라이온스클럽, 인천시 중고등학교에서 참여했다.

한편 이날 구강검진에는 인천건치 주재환 회장과 정갑천 사무국장, 김호섭, 최세은, 최훈 회원, 그리고 가천대 치위생학과 동아리 '게스' 소속 박새미, 김예진, 이영서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인천건치는 2019 이주노동자 종합건강검진 행사에서 구강검진을 담당했다.

인천건치 주재환 회장은 "건강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료혜택을 주고자 시작했는데 벌써 10년이 흘렀다"면서 "먼 이국 땅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에서 치과는 구강검진만 하고 이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희망세상 진료소 예약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꾸준히 검진 대상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건치 주재환 회장(맨 오른쪽)이 구강검진을 하고 있다.
구강검진을 하고 있는 인천건치 최훈 회원

 

흉부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점심 배식으로 우동을 준비해온 짜짜봉사단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
약을 받아가고 있는 이주노동자
흉부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한방 침을 맞고 있는 모습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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