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합, “한미 FTA 반대” 제주 원정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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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한미 FTA 반대” 제주 원정시위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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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범국민대회 참가,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이목 집중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한미 FTA 4차 협상에 대응해 꾸린 제주원정시위대가 지난 23일 제주에서 열린 ‘한미 FTA 4차 협상 저지 범국민대회’에 참가해 “국민건강 파괴하는 한미 FTA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날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보건연합 원정시위대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를 비롯한 보건연합 산하 단체 회원 및 상근활동가 약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보건연합 원정시위대는 제주도민과 여타 단체 참가자들에게 한미 FTA가 국민 건강권에 미칠 폐해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선전홍보물을 제작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집회장소에서 이목을 끌었다.

보건연합 원정시위대는 홍보활동을 통해 “한미 FTA는 한국 보건의료를 송두리째 상업화시키고, 다국적 제약기업과 거대 축산기업에 국민의 건강을 팔아넘기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 공공제도를 허무는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건강은 상품이 아니며 의료제도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흥정과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약값 폭등과 의료비 폭등, 광우병 소고기 수입으로 국민건강권을 파괴하는 한미FTA를 중단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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