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니 '1년 농사 대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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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니 '1년 농사 대풍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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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2006 성료…2700명 참가자에 정부대전청사 '들썩'

 

치과가족, 대전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CDC 2006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기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대전정부청사에서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기태석 이하 대전치)의 주관으로 열린 CDC 2006에는 충남과 충북, 대전지역 치과의사 및 스텝, 가족, 업체 관계자를 포함 총 2700여 명이 참가, 행사장이 연일 만원을 이뤘다.

CDC 2006 조직위원회(위원장 구본석)에 따르면 사전등록이 1720명으로 97%의 높은 등록율을 보였으며, 대전치의 경우 사전등록율 97%보다 더 많은 99%의 회원이 참가하는 등 참가율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렇듯 높은 참가율에 힘입어 정부대전청사 2층 강의장 주변과 중앙홀에 마련된 치과기자재 전시회 참가업체들도 신바람을 불었다.

전시회에는 70개 업체 176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조직위가 강연시간과 휴식시간을 길게 잡음에 따라 상담 및 주문 건수가 여타 학술대회 보다 높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들의 평가다.

전시부스 또한 딱딱한 업체부스 뿐 아니라, 심평원의 보험청구 상담부스, 화장품, 주류 시음 부스, 대전치 사진동호회 임프레션 사진전시회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발명인의 전당' 등 청사 내 있는 3개의 전시관이 개장해 함께 온 가족들에게 좋은 견학거리를 제공키도 했다.

다만, 장소가 정부기관이라는 제약으로 다양한 업체 이벤트 등이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조직위는 쉬는 시간마다 사물놀이, 마술공연, 댄스스포츠, 풍물패 공연 등의 문화이벤트를 마련해 이를 대신했다.

행사장 2층에 마련된 5개의 강연장에서는 치과의사와 스텝, 가족을 위한 5개 테마 16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메인 강연장을 제외하고는 많은 참가자가 서서 듣는 진풍경을 연출키도 했다.

'해외연자와 함께 하는 임상최신지견'을 테마로 한 1강연장에서는 경북 치대 이규복 교수의 '근관치료된 치아의 심미수복', 광화문예치과 최상윤 원장의 '미백', 동경 치대 Ono Yoshihiro 교수의 '치주치료의 예지성과 영속성'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다시 다지는 임상술식' 테마에서는 ▲임상교합과 ▲근관치료 ▲심미레진의 임상활용, '실전임상 강좌'에서는 ▲Esthetic perio and implant surgery ▲치과 임상 레이저의 활용 ▲심미 보철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으며, 이 밖에도 '병원스텝과 함께 하는 강좌' 3개와, '삶을 살찌우는 강좌' 4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CDC 2006에서는 구강건강검진 등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치과의사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이틀 전인 27일에는 유치원 1800명 등 대전시민 2200여 명에 대한 구강건강검진과 구강보건홍보전시회, 어린이 구강보건연극제, 치과용품 무료배포,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대회 전날 열린 전야제에도 시민 등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케스트라 공연 및 지체장애 학생들의 합창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CDC 2006 구본석 조직위원장은 "치과인 모두가 함께 공부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 더불어 시민과 함께 하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지난 1년간 만전을 기해 준비한 CDC 2006이 별 탈 없이 성황리에 끝나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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