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목, 경치 34대 회장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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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목, 경치 34대 회장선거 출사표
  • 윤은미
  • 승인 2019.12.30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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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부회장 바이스로…‘화합‧상생’ 슬로건으로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 다짐

 

대한치과의사협회 나승목 부회장이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4대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회장 후보로는 홍보위원회 위원장인 하상윤 부회장이 나섰다.

이들이 이번 선거에 임하며 내세운 키워드는 화합과 상생이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넘어, 상대 후보에게도 그 승패를 인정받고 선거로 인한 분열을 봉합하는 선거다운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4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나승목 예비후보가 하상윤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은 지난 27일 지부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년간 회원들이 결코 원치 않았던 일로 격랑에 휘말려 정상적인 회무가 이뤄지지 못했고 정상화 하려는 노력도 부족했다”며 “이제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갈등 해소를 위해 오해를 푸는 중간자적 역할을 자처하겠다”면서도 갈등의 정점을 찍는 계기가 됐던 직원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그저 덮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 부회장은 “횡령사건은 이미 한차례 죗값을 치루고 민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법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지부가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 그대로 두되 그 과정에서 상처입은 회원의 이야기를 듣고 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부회장은 “경기침체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행정적 제약, 내부 분열로 대내외적으로 치과계가 힘든 상황”이라며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합리적이고 준비된 리더는 바로 자신”이라고 소개했다.

회무 연속성을 위한 화합도 약속했다. 나 부회장은 “준비된 리더에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들과 함께 해 업무 지속성, 노하우 축적에 따른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간 주요 보직을 거쳐 노하우를 쌓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주요 인맥을 축적해온 만큼 업무능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나승목 부회장

공약의 기조가 될 주요 과제로는 ▲회원화합특별위원회 개설 ▲학교구강검진 단체 계약 환원 및 분회 운영난 지원책 마련 ▲병원 법적 문제 교육 지원을 위한 평생교육이사 신설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인력개발이사 신설 ▲GAMEX 구조 개선 및 확대발전 방향 모색 등이 발표됐다.

나승목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의 힘든 시기를 정리하고 용서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현 집행부의 실정은 냉철히 지적하되 불필요하게 감정만 자극하는 네거티브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나 부회장은 자신이 화합과 상생, 미래지향적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만들 수 있는 명확한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부회장 후보인 하상윤 부회장은 “진정한 화합을 이루겠다는 나 부회장의 뜻에 공감해 나서게 됐다”며 “회장이 되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회원을 위한 축제같은 선거가 되도록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승목 부회장은 2009년 경치 기획‧홍보이사를 시작으로 치무이사, 자재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는 GAMEX 조직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현재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아태연맹 부회장에 당선돼 APDC2019 부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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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2019-12-31 11:51:26
바야흐로 위원회 전성시대 - 회원간 화합도 위원회를 만들어야 가능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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