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단체, "의료급여비용 조속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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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 "의료급여비용 조속 지급하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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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비용급여협 3일 성명…장기간 지급 지연으로 경영 어려움 호소

 

▲ 요양비용급여협의회 안성모 위원장
요양비용급여협의회(위원장 안성모 이하 협의회)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의료급여비용의 조속한 지급'을 촉구해 나섰다.

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료급여비용 지급이 장기간 2∼3개월, 심지어는 6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많은 병의원들이 현금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상 고충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의료급여비용 지급 지연으로 급기야 폐업을 고려해야 하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발생되는 등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의료급여 재정 악화가 요양기관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협의회는 "의료급여비용 지연은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서 의약단체는 국고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수 차례 건의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한 어떠한 노력 없이 무리하게 의료급여 혜택을 확대해 요양기관에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정부는 요양기관에게 더이상 재정적 어려움을 일방적으로 전가시키지 말고 우선 미지급된 의료급여비용을 조속히 지급하라"면서 "국고확충 등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재정적인 안정속에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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