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엠텍, '수출 2천만 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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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엠텍, '수출 2천만 불 시대' 연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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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본사 확장이전·창립 30주년 기념식…제2의 도약 다짐

 

치과용 핸드피스 및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 시스템 전문기업 (주)세양엠텍(대표 신정필 이하 세양)이 국내 치계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출 2천만 불 달성'에 도전한다.

세양은 이미 '품질과 가격, 생산 경쟁력'을 통해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 '마라톤'을 필두로 지난 2005년 수출 5백만 불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1천만 불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세양의 마이크로 모터가 치과와 메디칼 분야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용분야에서도 각광을 받음에 따라 2008년에는 수출규모가 2천만 불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양은 지난달 30일 대구 본사 및 생산본부 신사옥 이전 및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치재업체 및 치계 인사, 대구 성서공단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세양의 발자취 및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경과보고, 신정필 대표이사의 기념사, 각종 축사, 신사옥 견학 등이 이어졌다.

기념사에서 신정필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잘 갖춰진 산학연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한 제품 한 제품 명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그리스와 말레이시아, 일본,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외국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세계속의 업체로 발돋움한 세양의 위상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난 1976년 창립한 세양은 치과용 마이크로 모터인 '마라톤 Handy 700 시리즈'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세계 90개 국가 130여 바이어들에게 직접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미용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회전기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학연구소와 메카트로닉스 연구소, 기계부품 연구소 등 산학협동으로 연구 및 생산에 주력, 2003년 '차세대 주력업체'로 선정되고, 2005년 중소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로부터도 잠정적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전한 신사옥은 2,200평 대지 위에 본사, 생산본부 등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장동은 CNC, 로봇시스템 등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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