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임원수련회 알찬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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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임원수련회 알찬 프로그램 ‘호응’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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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 다룬 초청강연 ‘유익’…건치 미래 위한 구상 발표 관심 모아

 

▲ 2006 건치 임원수련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진 이원준 전성원 이하 건치)의 전국 임원수련회가 유익한 강연들과 건치의 한 해 주요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알차게 치러졌다.

지난 4일 서울 합정동 마리스따 수도원에서 열린 이번 임원수련회는 건치 중앙 임원들을 비롯해 전국 각 지부의 임원 약 5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임원수련회는 현재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 특별 강연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 날 강연에는 서강대 정유성 교수가 ‘건치가 함께 풀어야 할 치과의사 사회의 젠더문제’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가부장적 질서와 그에 따른 모순을 짚어보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설명했다.

이어서 맞불 김인식 편집위원이 ‘북핵문제와 한반도’를 주제로 북핵문제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에 진단과 함께 한반도 평화구축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전달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올해 건치 각 국별로 진행해 온 사업 보고와 함께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주요 지점들에 대해 공유했다.

‘구강보건정책’에 관해 김철신 정책국장이,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박남용 위원장이 보고한 데 이어, 전성원 대표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김의동 사업국장이 한미 FTA 관련 투쟁과 사업 전반을 보고했다.

또한 이선장 사무국장과 김용진 집행위원장이 각각 조직사무TF팀 논의 경과와 GD TF팀 논의 내용에 관해 보고했다.

특히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건치의 전망을 담은 소위 ‘블루오션전략’에 대한 구상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수련회 본 일정을 마친 후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건치 임원진의 단합을 도모하는 뒷풀이 자리가 마련됐다.

건치 전성원 대표는 이번 임원수련회에 대해 “사회적 문제를 포함해 건치가 한 해 달려온 길을 살펴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임원수련회에서 제출된 의견들을 다듬어 내년 사업을 기획하는데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치는 다음달 2일 신임 임원진 구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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