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건치, 내년엔 '캄보디아 진료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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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건치, 내년엔 '캄보디아 진료활동' 펼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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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폐금 모으기' 확대도…정효경·이동호 공동대표 재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공동대표 정효경(상임) 이동호 이하 부경지부)가 내년부터는 상반기 베트남 진료활동 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캄보디아 무료진료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경지부는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동래산성 두부창녕집에서 200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전체 57명 중 15명(위임 포함 52명)의 회원과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송년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1부 정기총회에서는 ▲정효경 상임대표 인사말 ▲2006년도 활동 보고 ▲감사보고 ▲신임 대표 선출 및 인사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김연희 신입회원(부산 치대 00학번) 인사 ▲캄보디아 진료 제안 등이 진행됐다.

2006년 활동보고에서는 이돈녕 회원이 사하장애인진료소 진료활동을, 조병준 회원이 전포동 외국인노동자진료소 진료활동을 각각 보고했으며, 이동호 공동대표가 졸업생 임상교실을, 임영순 사무국장이 '사랑의 폐금모으기 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인천지부에 이어 건치에서는 두 번째로 '사랑의 폐금 모으기 운동'을 올해 처음 시작한 부경지부는, 15개의 회원치과가 동참해 1천여 만원의 수익금을 모았으며, 부산 YMCA를 통해 불우아동, 독거노인 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감사보고에서 조기종 감사는 "사랑의 폐금 모으기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수익금 배분과 관련해 새롭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신임 임원 발굴·양성과 회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경지부 정효경 상임대표
신임대표 선출에서는 정효경 상임대표와 이동호 공동대표가 만장일치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정효경 상임대표는 "올 한해 너무 못했기 때문에 또 한번의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안다"면서 "향후 건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의 모범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부경지부는 ▲3개 지역 진료사업 ▲정기적 세미나 및 졸업생 임상교실·초청 임상교실 ▲겨울 보건학교·어린이날 행사 등 구강보건사업 ▲연대사업 ▲새해맞이, 기행 및 가족나들이, 여름한마당 및 농의활 등 회원행사 등을 골자로 한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사랑의 폐금모으기 운동'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는 올해 캄보디아 답사를 다녀온 조병준 회원이 '캄보디아 진료활동'을 제안하는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선 부경지부 차원에서 내년 하반기경 첫 진료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부 송년회에서는 이동호 공동대표의 '사진이야기', 박인순 집행위원의 '스페인이야기', 정우준 회원의 '거문고 공연'이 이어져 송년회 자리의 흥을 돋구었으며, 밤늦도록 이어진 술자리로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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