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추가융자 접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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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추가융자 접수중!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9.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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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3차 추경 잔여금액서 긴급 지원 예정…5년 내 상환‧기관 당 최대 20억까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추가융자 신청을 오늘(18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는 3차 추경으로 편성된 4,000억 원 중 지난 8월 중 융자신청을 받아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된 2,377억 원을 대출해 주고 남은 잔액 1,623억 원에서 이뤄진다.

대출금리는 지난 융자와 동일하게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상환 총 5년 이내 상환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 당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추가 융자 신청 대상은 2020년 2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이이다. 신청 및 접수는 가까운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하면 되며, 은행 심사를 거쳐 10월 말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기관이 많을 경우 연매출액이 30억 원 이하 병의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하며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적극 참여한 병원을 우선 지원한단 방침이다.

지원 기준은 추경 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은행심사금액의 100%까지 지원하고,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법인의 경우 3개 의료기관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이다.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3차 추경 추가신청은 융자비율을 금융기관 심사금액 대비 100%까지 높이고,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법인의 지원을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을 조기에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며 “다만 융자신청이 잔여액을 초과할 경우 지난 9일 발표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경영안정자금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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