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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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새해
  • 송학선
  • 승인 2007.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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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內篇 應帝王을 읽다
太沖莫勝이란 구절을 만났습니다.

沖은 빌 충자니 비다, 공허하다, 가운데, 중간, 깊다는 뜻이고
莫勝은 이길 것이 없음, 즉 평등 무차별 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大虛無勝 차별이 없는 커다란 虛無란 뜻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밤을 날다가
어둡고 막막한 하늘 저 편에
커다란 빈 것이 있어 다시 차오르는
붉은 빛이 있어......

遊心於淡 合氣於漠 順物自然
마음을 담담한 경지에 노닐게 하고,
기를 막막한 경지에 맞추어
그리하여 모든 일을 자연에 따르게 한다.

스스로를 잊고 자연을 따르면
만물의 제왕이 되기에 알맞다는
應帝王의 한 구절로
丁亥年 아침을 엽니다.

힘찬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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