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수의약품 색출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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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우수의약품 색출작업' 본격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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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급여목록서 삭제' 공고…미생산·미청구 4,162 품목 퇴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른 우수의약품 색출작업이 본격화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첫 퇴출 의약품 목록을 공고해 나선 것이다.

복지부는 최근 2년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는 약제 667개 품목과 생산·수입실적이 2년간 보고되지 않은 3,495품목 총 4,162개 의약품에 대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서 삭제한다고 공고했다.

이들 품목들은 오는 24일까지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최종적으로 시장 퇴출이 확정된다.

미생산품목 가운데 아주약품과 한국유니온제약이 각각 126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풍과 중외제약이 각각 87품목이 급여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또한 미청구 품목의 경우 인바이오넷이 가장 많은 51품목에 달했으며 유니온 제약의 41품목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의 이같은 조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일반의약품의 비급여전환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본격적인 정책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퇴출 공고 외에도 올해 1/4분기 내에 2년 이상 생산되지 않거나 요양기관으로부터 청구되지 않은 7,300여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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