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금연운동 발전방향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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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 금연운동 발전방향 논의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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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오는 26일 금연운동 발전방향 위한 연찬회

 

▲ 구강보건학회 김진범 회장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1990년 70%에 육박하던 대한민국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새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 복지부의 지속적인 금연정책 실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등 민간단체들의 지속적인 금연홍보 및 교육 등으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성인 남성흡연율은 세계 1위로 세계적인 금연열풍이 아직도 미비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는 효과적 금연운동의 일차적 전문가인 치과인들의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연찬회를 개최한다.

치협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찬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11개 치과대학 예방치과학 전공교수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흡연에 따른 구강질환을 포함한 합리적인 금연교육방법 강구 ▲치과의료계 종사자의 금연을 위한 대책 ▲지속적인 금연운동의 구심체로써 치협 금연위원회와 대한구강보건학회의 연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대한구강보건학회장인 부산 치대 김진범 교수의 좌장으로 ‘구강보건의료인의 금연운동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연찬회에서는 3개의 주제 발표 및 종합토의가 있게 된다.

먼저 치협 김현순 문화복지이사가 ‘치협 금연운동 현황’을 경희 치대 박용덕 교수가 ‘치과의료종사자의 흡연율과 전국민 흡연율’을,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이 ‘치과의료인의 금연운동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할 계획이다.

대한구강보건학회 김진범 회장은 “효과적인 금연운동을 위해 흡연의 일차적 수단인 구강병 전문가인 치과의사가 금연운동의 최적임자이며 그 효과도 높다는 보고서가 서구 선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면서 “ 때문에 구강질환을 담당하는 치과의료진의 흡연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금연교육이 우선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국에서도 전국민의 흡연중지와 금연을 위한 예방중심의 금연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범치계의 금연에 대한 공통된 역할과 동참으로 치과인 금연운동이 전국민 금연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날 연찬회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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