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겸 집행부 2년…개원환경 개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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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겸 집행부 2년…개원환경 개선에 방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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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임기 1년차 결산‧2년차 사업계획 발표…김민겸 ”위기 극복 저력으로 회원에 힘 될 것“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19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집행부 1년차 결산 및 2021년 추진사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19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집행부 1년차 결산 및 2021년 추진사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치)가 지난 19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8대 김민겸 집행부의 1년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2021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김덕‧김응호‧염혜웅‧차가현 부회장, 김윤관 SIDEX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김중민 재무이사, 이재용 공보이사, 홍종현 홍보이사, 권민수 SIDEX 학술본부장, 이상구 SIDEX 홍보본부장, 이재순 국장, 강영범 팀장, 김희수 과장이 참석했다.

먼저 김민겸 회장은 ”직선 2기로 출범한 38대 집행부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말그대로 다사다난한 이기 첫해를 보냈다“며 ”회원과 소통하며 발전적 회무를 이끌겠다는 다짐으로 쉼 없이 달려왔고, 올해 역시 지난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을 발판 삼아 회원에게 힘이 되고 성과로 보답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구인난 해결 위해 특성화고 취업지원 연계 강화

지난 1년 간 38대 집행부는 ‘회원 경영환경 개선 및 구인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노형길 총무이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취업설명회에 참석해 치과의원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 업무, 네트워크치과의 장단점, 치과 간호조무사로서의 역량강화 방법 등을 소개했다”면서 ”매년 졸업시즌에 맞춰 치과 취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이사는 “치의보건간호과 2학년 30여 명이 겨울방학 때 치과 실습을 했고, 올해부터는 1학년 120명의 학생도 추가로 설명회와 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치의보건간호과에 관련 교과서 편찬을 지원해 2022년부터는 인정 교과서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또 서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지난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재개, 총 51명의 간호조무사가 이를 수료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이전 교육에서 요구도가 높았던 기구와 장비 교육을 확대하고,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의 특강 등을 추가해 강연의 질을 높였다. 

서치는 올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오는 9월 ‘5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며, 온라인 수강 역시 가능하도록 준비한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치는 중구치과의사회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치과환경관리사 교육 관련 간담회를 갖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구회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중 중구치과의사회는 치과환경관리사 양성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민겸 회장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물론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김민겸 회장
김민겸 회장

경영실태‧청구경향 파악해 맞춤형 정책 제공

서치는 2020년 한 해 회원 치과 경영환경 개선과 학술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치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치과지식 세미나’ 개최, 1,497명이 수강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회원 학술역량 강화를 위해 4차례에 걸쳐 ▲의료윤리 ▲감염관리 필수교육 ▲근관치료 등 임상 ▲윤리, 노무 등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 온라인 세미나를 서치 홈페이지에 게시해 언제든 회원이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치는 올해 ▲개원 필수 정보를 담은 ‘2021 세무 노무 가이드북’ 제작 ▲SIDEX 2021 기간 중 온‧오프라인으로 회원 병‧의원 경영실태조사 실시 ▲회원 치과 규모에 맞는 경영상태 진단 프로그램 계발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개정판 발간 ▲‘치과건강보험 온라인 백과사전’ 발간 ▲서치 카카오채널 댓글 기능 등을 통한 건강보험 이슈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형길 총무이사는 ”서치는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구별, 권역별 교육지원 및 민원처리 시스템을 통해 회원 질의사항 및 고충 등을 신속하게 답변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유기적 관계로 회원 청구 경향 파악하고, 대회원 설문조사 통한 맞춤형 보험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회원 4,511명의 서명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회원 및 임원 31명은 관련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1인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오세훈 등 유력 후보 캠프 및 정당에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서치는 오는 6월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온라인 비대면과 사회공헌사업 중심으로 꾸리는 한편, CBS 대국민 홍보사업 폐지 대신 ’서치와 함께하는 129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치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1)을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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