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이 오는 2023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오○○씨(지적 3급/만 60세)는 소화기능 장애와 체중감소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좋아하던 고기, 국수, 라면을 씹어 먹지 못할 만큼 치아가 많이 빠져 저작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에 밥을 말아먹으며 버티던 중 지난 2021년 스마일재단의 아삭아삭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삶을 되찾은 바 있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일시 후원, 정기후원, 재능기부 등의 방법으로 치과의사들과 함께하는 스마일재단의 모금캠페인으로 크게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재능기부 중 첫번째 방법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보철치료에 참여하는 것으로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재능기부 방법은 이동치과진료봉사단 가입이다. 스마일재단은 치과로 이동이 어렵거나 장애로 인해 치과에 가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방문, 간단한 검진 및 충치치료 등의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치과진료는 연 10회 이내로 진행되며 일정이 정해지면 봉사단에 가입한 의료진들에게 안내되고 봉사단 가입 의료진들은 일정 중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재능기부 외에도 일시 후원, 정기 후원 등의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스마일재단은 이달 초 이미 전국의 치과의사들에게 10만 원의 일시후원이 가능한 지로용지를 발송한 바 있으며 이 지로용지를 통해 가까운 우체국이나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로뿐아니라 후원계좌를 통한 일시 후원도 가능하며 더 많은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기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추운 겨울 우리 주위에는 씹지 못해 고통받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치과계 가족만이 할 수 있는 나눔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스마일재단은 앞으로도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치과계 대표 봉사단체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삭아삭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스마일재단에서 우편으로 발송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02-757-2838)로 발송하거나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내 모금사업 소식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마일재단에 기부하는 후원금 및 후원품은 연말정산 시 지정기부금으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스마일재단의 아삭아삭 캠페인은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문의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57-2835~7)를 통해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