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취약계층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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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취약계층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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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07년도 5대 전략목표·18대 주요성과목표 발표

 

▲ 문창진 식약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 이하 식약청) 올해에는 식의약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기반 마련에 업무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식약청은 지난 26일 올해 업무역량의 중점을 첫째, 식의약 취약계층의 안전관리기반 마련, 둘째, 사전예방적 안전관리의 정착, 셋째, 미래 국가성장동력인 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허가심사제도 혁신에 두고, 5대 전략목표 및 18대 주요성과목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2007년도 5대 전략목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식의약 안전망 구축 ▲사전예측적 식품안전관리체계 정착 ▲의약품 관리체계 개선 ▲허가심사제도 등 혁신 ▲안전행정의 투명성과 고객만족도 제고 등이다.

먼저, 어린이 비만·성인성 질환 등으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한 식품, 바른 영양, 건강한 어린이를 비전으로 '어린이 먹거리 안전 2010 로드맵'을 수립하고, 학교주변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설치해 불량식품 유통 등 위생상태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식중독, 유해물질, 수입식품 등의 관리를 강화해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상시관리 및 신속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부, 농림부, 환경부, 해수부 등 관련기관과 종합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지자체, 급식단체의 식중독 예방노력을 평갇공개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또한 의약품의 경우, 원료에서 품질까지 체계화된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부작용 및 오남용 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GMP제도를 품목별 GMP로 전환하고 제조공정, 시설 등을 조사 확인해 문서화하는 '공정 밸리데이션 의무화제도'를 도입하고, 생동성시험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험기관 및 신뢰성 보증 책임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투약 사용단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는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결과를 국공립병원 평가에 반영하며 의 약사 등에 의약품 적정사용지침(DUR) 알리미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기의 허가 및 품질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신기술 의료기기와 가정용 의료기기의 허가 및 사후관리를 차등관리하는 '차등 허가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GMP 업소를 확대해 품질관리기반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특히, 의약품 허가심사규정을 개정하고 업무절차를 표준화하여 허가심사 업무처리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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