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학술대회, 6월 18일까지 등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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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학술대회, 6월 18일까지 등록 연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6.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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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치위생계 학술대회 예정 ‘기대’…전문성+다양성 깊이 더할 32개 강연 마련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제기동 치과위생사회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준비상황을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제기동 치과위생사회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준비상황을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 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오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펼쳐진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정란 이하 조직위)는 지난 8일 서울 제기동 치과위생사회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란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진희‧한지형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 양윤선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먼저 박정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 해제로 대면과 비대면의 갈림길에서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인만큼 회원들이 풍성하게 자리를 채워주리라 기대한다”면서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대회 및 전시회를 자유롭게 개방하는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대회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4개 키워드로 만나는 다채로운 학술강연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대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총 4가지를 키워드로 강연이 준비됐다. 아울러 지난해 16개 강연의 두배인 32개 강연이 마련돼, 치과위생사들이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워드 별 대표 강연을 보면, ‘전문화’의 경우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실전 상담 노하우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 등 최신 임상 지견 중심의 15개 강의로 구성됐다.

‘세계화’의 경우 ▲세계치과위생사연맹 Wanda Fedora 회장의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 ▲일본치과위생사협회 요시다 나오미 회장의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의 활동’ 등 국제 동향과 치과위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개 강연이 준비됐다.

‘신기술’의 경우 박지만 교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을 비롯한 3개 강연이 ‘협력화’의 경우 ▲류은숙 대표의 ‘노년의 인권’ ▲김재진 대표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할 노동법’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 :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 ▲김병수 원장의 ’감정노동과 번아웃 : 자기 관리와 치유‘ 등 교양 관련 6개 강연이 마련됐다.

박정란 조직위원장은 “오늘날의 전문성은 특정 분야에 깊이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다양성이 중요해졌다”면서 “치과위생사 역시 업무의 다양화 측면에서 인문학을 임상의 접목하는 등 그런 고민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치위협의 역할이라 생각해 강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지형 부회장도 “노인, 전문치과, 감염관리, 디지털 등 최신 지견과 정책, 협회의 정책 방향성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강연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란 조직위원장
박정란 조직위원장

강경희 학술이사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감염 분야의 전문 치과위생사로서 근본적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라며 “이미 한국 치위생 임상 기술 적용은 수준급이지만, 이를 성숙시키고 사회와 정책과 이를 융합할 수 있을 때 전문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치과위생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화’를 키워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박 위원장은 “지난해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에서 한국 치위생의 발전상을 세계에서 먼저 알아보는 걸 느꼈다”면서 “국내 논문 인용도도 높고, 여러 나라의 치위생사협회 회장들이 인정하고 알아보는 만큼 우리 치과위생사들에게 세계화가 먼 주제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치과기자재 업체가 참여하는 커머셜 세션(강연)도 준비됐다. 이번 커머셜 세션에는 ▲네오바이오텍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며, 대회 두 번째 날인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아셈볼룸 강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등록 6월 18일까지 연장!

조직위는 당초 지난 11일까지 학술대회 등록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회원 요청 등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등록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등록 희망자는 치위협 홈페이지-치위생교육원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에 맞춰 학술포스터 전시 및 발표 접수도 6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전시 및 발표를 원하는 사람은 포스터와 구두 발표용 프리젠테이션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academic@kdh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포스터는 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 전시되며, 구두발표는 대회 이틀차인 7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코엑스 2층 205B호에서 열린다.

4년만의 귀환한 KDHEX! 

이번 학술대회에는 4년 만에 치과기자재전시회인 KDHEX도 개최된다. KDHEX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며, 지난 8일 기준으로 17개 업체 41개 부스가 전시 부스 구성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KDHEX에서는 핸즈온 코스가 마련됐다. 강연으로는 ▲아이오바이오의 ‘데이터기반 치위생관리를 위한 큐레이 캠프로와 펜씨 활용실습 ▲닥스메디의 ’OralBiome 체크 - 구강 유해균 검사 무료체험 등이 확정됐으며, 추가 3개 업체가 핸즈온 코스 운영에 참가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핸즈온 참여 시 보수교육 평점 이수가 가능하다. 

경품추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 ‘눈길’

이번 대회는 학술과 전시회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학술대회 등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추첨은 복권형태의 경품 교환권으로 진행되며, 경품으로는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백화점 상품권 ▲커피쿠폰 등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KDHEX에서는 눈을 가린 상태로 촉감만으로 치과용 기구와 재료 등을 맞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답자에게는 즉석에서 확인 가능한 추첨권을 지급한다. 

또 조직위는 치위협 공식 캐릭터인 ‘티롱이’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에 기부한단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및 KDHEX 관련 문의는 치위협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02-2236-09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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