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협, 이정아·조현재 교수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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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협, 이정아·조현재 교수 자문위원 '위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6.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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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구강건강정책과 개선방안 등 '논의'
(왼쪽부터) 조현재 교수, 이정아 교수, 정주아·서혜원 이사, 임지준 회장.
(왼쪽부터) 조현재 교수, 이정아 교수, 정주아·서혜원 이사, 임지준 회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12일 따뜻한치과병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국 UC얼바인 간호대학 이정아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조현재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치구협 공식 유튜브 채널 ‘치치301’의 촬영지인 따뜻한치과병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아, 조현재 교수와 치구협 임지준 회장, 서혜원·이혜림·정주아 이사가 참석해 우리나라 치매환자 구강건강정책의 현재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장기간 전적으로 보살펴야 하는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지속적 정보제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공공 치매전문치과 개설을 비롯한 치구협의 정책추진 및 활동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정아 교수는 현재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한 장기요양기관에서 환자구강관리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 직종과의 협업 및 관계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앞둔 현재 치매예방을 위해서도 구강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은 물론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은 일반 국민들을 위한 인식개선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추진에 두 교수의 자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 UC얼바인 간호대학 이정아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치매가족을 돌보는 한인을 돕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가 주 연구자를 맡고 있는 이 연구는 지난 2020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의 지원으로 5년에 걸쳐 소수계 간병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 교수팀은 연구에 참여하는 소수계 가정을 직접 방문, 치매가족을 돌보는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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