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아헬즈투와 투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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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아헬즈투와 투자계약 체결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7.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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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질환 영상진단장비 영업협력 및 전략투자 '계약'… 국내외 영업 통해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시장 발굴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오른쪽)와 아헬즈 김준연 대표.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오른쪽)와 아헬즈 김준연 대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 4일 아헬즈(대표 김준연)와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투자자로서 투자집행과 구강질환 영상진단장비 영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SCL헬스케어그룹 안에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사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헬즈는 향후 구강질환 영상진단장비 국내외 영업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진단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오바이오는 ‘하나로 의료재단’에 전문구강검진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SCL헬스케어’ 그룹에 구강만성질환 데이터를 접목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CDSS(임상적 결정지원 시스템)를 통해 향후 질병예후·예측 서비스를 구현해 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코넥스 상장사인 아이오바이오는 두번째 전략투자자와 함께하게 됐다. 첫번째는 광(光)융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장비 및 광학계측기 제조사인 에이앤아이이다.

아헬즈는 올 7월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투자 참여를 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와 아헬즈의 협업은 메디컬데이터와 덴탈데이터가 융합되는 첫 사례로 향후 두 데이터의 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양사는 우선 아헬즈가 포괄하는 아시아권역 해외판매망을 통해 구강질환 진단검사시장을 발굴하는 데 비중을 둘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사업 유형까지도 확대해 사업을 진행한다.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리와 치료가 함께 필요한 특성을 갖고 있어 공중보건사업에 적용할 경우 그 활용 효과가 매우 크다.

양사는 우선 한국에서 아이오바이오가 실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중 한 분야인 ‘구강검진 및 교육서비스’를 전형으로 삼아 각 국가에 맞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은 아이오바이오, 제조는 에이앤아이, 판매는 아헬즈가 주관하는 역할분담을 구성해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구강질병과 환자, 병원과 개인을 연결하는 진단장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아헬즈 김준연 대표도 “구강질환 진단검사 솔루션을 SCL헬스케어그룹 해외사업망 분야에 포함시켜 진단검사시장에서의 사업 입지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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