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건보 통합 정착' 한국이 도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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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건보 통합 정착' 한국이 도움준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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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 건강보험 발전 협력실무대표 구성키로…5차 ISSA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5차 ISSA(International Social Security Association, 국제사회보장기구협회) 연구회의에 참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재용 이사장은 폴란드 건강보험공단(NFE)이사장인 안드레이 소스니예츠와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이사장은 한국의 건강보험에 대해 소개하고 "폴란드가 행정구역 16개의 조합을 2003년부터 통합해 단일보험자로 운영하게 된 것은 한국의 경우와 너무나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에서 폴란드 참석자 일행은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보장성을 크게 확대하고 관리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된 한국의 건강보험 상황에 매우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폴란드의 안드레이 소스니예츠 이사장은 "앞서 통합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국의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이재용 이사장은 "앞선 경험과 교훈을 살려 폴란드의 통합건강보험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

▲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5차 국제사회보장기구협회 연구회의가 열렸다.


양국 이사장은 '한국-폴란드 건강보험통합 협력 실무대표'를 구성해 양국 건강보험 발전에 대해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이 폴란드 통합공단의 성공적 운영을 돕기 위한 통로로 활용키로 했다.

폴란드는 조합주의 운영방식으로 인한 보험료의 비형평성과 급여상의 문제점 등 우리와 유사한 이유로 2003년 통합을 했지만, 아직 정착단계에 이르지 못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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