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회원 배우자 출산 시 당해연도 회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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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회원 배우자 출산 시 당해연도 회비 면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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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33대 집행부, 오늘(20일) 첫 정례브리핑…제3회 정기이사회 의결사항 공유
황우진 홍보이사
황우진 홍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은 오늘(20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다.

제33대 집행부에서는 기자들과 정기적으로 자리를 만들어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치협 황우진 홍보이사는 “33대 집행부 출범 후 기자들과 만나는 첫 정례브리핑”이라며 “유태영 홍보이사와 교대로 매월 정기이사회 후 의결사항을 공유하고, 협회장은 긴급하거나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만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황 이사는 지난 18일 열린 2023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 의결사항을 브리핑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 이사회에 이어 ▲법제 ▲재무 ▲공공군무 ▲자재표준 ▲대외협력 등 5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10개 특별위원회로 ▲협회사편찬위원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학회 및 학술대회 인정심의 위원회 ▲상대가치운영위원회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 특별위원회 ▲양성평등특별위원회 ▲회원민의수렴특별위원회 ▲감염관리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특히 황 이사는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 특별위원회’의 경우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학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기준 학장이 부위원장에 선임 됐다”면서 “치협의 치의학연구원 설립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며, 학계 및 지역 전문가 등도 위원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여성 회원에게만 적용됐던 출산에 따른 연회비 면제를, 남성 회원들에게까지 확대키로 했다. 황 이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남성 회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출산연도 연회비를 면제하는 내용으로 입회금‧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며 “적용은 2023회계연도인 올 5월부터지만, 2023년 내 배우자의 출산을 증명하면 회비를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이번 오송 침수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치과의사의 명복과 위로의 말을 전하며, 협회 차원이 아닌 개인차원의 조문으로 마음을 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매체 환경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독자들이 보다 신속‧간편하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기존 치의신보 기사 PDF 보기 서비스를 e-북으로 전환해 회원 편의성과 공보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23 FDI와 관련해, FDI가 요청한 8개 주제에 대한 정책 성명서 의견을 각 관련 학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턱‧얼굴의 날’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KDX 2023' 협회 후원 명칭 사용 승인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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