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국내의료기기 생산실적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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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국내의료기기 생산실적 2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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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2.1% 증가…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장비 약진에도 꾸준한 성장세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표지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표지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가 전년대비 22.2% 성장한 15조7,37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생산실적 부문에서 치과용 임플란트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이하 협회)은 지난달 28일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산업통계 현황 등이 작성됐으며, 협회 주요 성과가 수록됐다.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2.1%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임플란트 생산 규모는 2020년 1조3,702억원, 2021년 1조9,966억 원, 2022년 2조4,379억 원을 기록했다. 

협회는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생산실적 확대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생산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진단용 키트 수요의 증가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3조12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3위)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4위) 등을 기록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생산액은 6조423억 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3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8.7% 감소해 수출액은 약 78.8억달러, 수입액은 약 48.9억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약 127.6억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9.9억달러로 전년 대비 2.9억달러 감소하였으나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유철욱 회장은 “이번 연감은 정확한 시장 현황과 통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의료기기산업을 연구하고 시장진출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1,100여 회원사와 의료기기 업계를 위한 실질적인 양질의 시장정보, 업계 맞춤형 통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감은 유료이며 구입 등 관련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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