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임상에 하나라도 적용할 수 있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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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임상에 하나라도 적용할 수 있게 준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8.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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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ID 2023 김현종 조직위원장

신흥이 개최하는 임플란트 국제심포지엄 ‘제14회 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3(이하 SID 2023)’이 오는 9월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 A.,B홀에서 개최된다. SID 2023의 올해 주제는 ‘Guided Decision Making’으로 임플란트 임상 시 고민되는 부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SID 김현종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 2023의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편 신흥은 SID 2023 사전등록 시 S-Oss 0.15g 1ea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Microsurgery Surgical Gloves는 글러브 부스 방문 시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No.1' DVma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레스케이프 호텔 스위트룸 패키지 경품도 추첨할 예정이며 해당 이벤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측의 협찬으로 진행한다.

- 편집자 주

김현종 조직위원장
김현종 조직위원장

이번 SID 2023을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임상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은 항상 고민의 연속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고민과 결정의 순간들이 매번 다르게 느껴지더라도 지나고 보면 비슷한 유형의 고민들을 반복하곤 하는 경우가 많다. 술자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명확치 않기 때문에 반복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임상증례를 좀더 명확히 분류하고 그에 대응하는 기준을 확립한다면 이런 불필요한 반복과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SID 2023을 통해 이런 증례분석과 치료계획 기준확립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SID 2023을 준비하년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임플란트 관련 학술행사가 오랜 기간 진행돼 오다보니 대부분의 임플란트 학술행사가 다양한 소주제를 병렬식으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는 듯하다. 한 가지 주제만 이야기하기에는 자칫 반복되고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번 SID 2023에서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더라도 어느 정도 일관된 방향성을 공유하는 내용들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대주제인 ‘Guided decision making’은 치료과정에서의 의사결정에 대한 고민들을 담아내고 다양한 증례를 보여주지만 하나의 가이드를 제시해주려는 흐름으로 기획했다.

SID는 실 참석자 수가 높은 것 같다. 현재 등록추이는 어떠한가?

SID는 고정 팬층이 두텁다. 강연장에 실제로 수용할 수 있는 인원대비 등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작년 동일 디데이 기준 등록인원 수를 추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전등록 혜택이 좋은데 현재 조기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과거의 SID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번 SID 2023에서는 ‘SIS Experts session”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SIS(Shinhung Implant System)을 오랜 기간 애용해온 치과의사들을 초빙해 그들의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많은 유저들의 내용을 담다보니 강의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런 만큼 오히려 임팩트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사전 모임을 여러 번 가지면서 핵심만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SIS에 익숙치 않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SID 2023에서 주목할 만한 강연은 무엇인가?

오후 마지막 통합세션 강의인 ‘Mutidisciplinary decision making; 결정장애 극복’이다. 해당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되는 증례들을 덴탈비타민 사이트를 통해 사전 공모했다. 많은 관심 아래 100여 개에 육박하는 증례들이 접수됐고 이를 5명의 연자와 패널들이 유형별로 분류했다.

보편적으로 겪을 수 있는 케이스와 깊이가 필요한 케이스를 적절히 섞어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자와 패널이 사례에 대한 해결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자신들의 유사한 증례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자의 관점이 다르므로 연자들끼리만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한 내용들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SID 2023의 Live Surgery 주제는 무엇이고 이번 Live Surgery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Live Surgery의 주제는 Peri-implantitis에 이환돼 골흡수가 심하게 발생한 임플란트를 제거하면서 재식립하고 파괴된 주변 조직의 재건을 동반하는 증례이다. ▲주변 조직 파괴정도에 따른 임플란트 제거 술식의 결정 ▲제거 후 즉시 재식립시 식립위치의 결정과 고정을 얻는 방법 ▲재식립 후 파괴된 주변 조직의 재건과 연조직 처치 ▲하악에서 제한된 골높이를 가질 때 신경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접근방법 등을 Live surgery 시 공유하고자 한다.

SID 2023의 큰 주제 중 하나가 '임플란트 즉시 재식립’에 대한 내용인 것 같다. 즉시 재식립 성공을 위한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각자의 임상상황에 맞는 접근방식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기준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제거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 ▲주변 조직 파괴정도나 연조직 상태 등에 따라 제거 후 즉시 혹은 지연식립 여부의 결정 ▲재식립시 손상된 주변 경조직과 연조직의 재건 등 이같은 세부사항을 환자의 상황과 술자의 능력에 따라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결과의 완성도와 그 효율성에 모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임플란트 재식립에 대한 경험이 적은 치과의사일수록 그 부담이 클 것 같다. 해주고 픈 조언이 있다면?

Periimplantitis의 처치와 자연치의 치주염 처치, 임플란트의 제거 후 재식립과 자연치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 등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치와 임플란트가 갖는 특성차이로 인해 우리가 익숙치 않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되지만 세부사항의 차이들만 숙지한다면 전체 임상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환자들도 자연치를 임플란트로 수복하는 경우에 비해 임플란트를 재수복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더 생소해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교감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기대와 당부할 말이 있다면?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SID 2023도 실제 임상현장에서 고민하는 부분들을 다루면서 실제 임상에 하나라도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조로 준비했다. SID 2023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의 임상에 작은 부분 하나라도 달라질 수 있다면 커다란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해에 비해 참가자 혜택도 늘려서 준비한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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